보성산업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청라시티타워’ 착공을 위한 건축 인허가 절차를 현재 진행 중이다. 컨소시엄에는 대표법인이자 관리운영사인 보성산업, 건설사인 한양, 그리고 미국계 외국법인이 참여했다.
청라시티타워에는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의 복합용지(3만3058㎡)에 높이 448m(해발 453m)의 전망타워와 스파, 웨딩홀, 카페, 레스토랑, 쇼핑공간이 들어선다. 200m 이상부터 2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준공은 2022년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0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보성산업이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을 건설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기부채납하고 최장 50년간 임대해 운영키로 했다.
청라시티타워가 완성되면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성산업 측은 기대하고 있다. 청라시티타워는 우리나라에선 두번째로 높은 전망타워가 된다. 세계에서는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634m), 중국 광저우 캔턴타워(610m) 등에 이어 6번째로 높다. 청라시티타워는 겉면을 유리로 덮는 커튼월 방식으로 시공한다. 또 밤에는 타워 뒤편에 설치된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타워 전면 파사드에 노출시켜 건물 자체는 보이지 않게 만드는 이른바 ‘사라지는 타워 공법’이 적용된다.
보성산업컨소시엄 ‘청라시티타워’, 448m 타워에 다양한 편의·복합시설
입력 2017-12-14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