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2017년 제야의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당초 오는 31일 음성종합운동장 옆 설성각에서 타종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AI 위기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전국적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하면서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기로 했다. 지역의 오리·양계 사육 농가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방역차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제야의 타종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로컬 브리핑] 음성군, 제야의 타종행사 취소
입력 2017-12-13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