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명품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13일 첫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베오비전이클립스’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베오비전이클립스는 LG전자의 OLED 패널과 뱅앤올룹슨의 고급 음향 장비를 결합한 프리미엄 TV다.
베오비전이클립스는 영화관처럼 웅장하고 입체적인 소리를 내는 게 특징이다. 스피커 드라이버 6개, 보조앰프 36개로 구성된 ‘사운드 센터’는 450W에 이르는 높은 오디오 출력을 자랑한다. 디자인도 독특하다. 패널 아래쪽에 패널보다 긴 사운드 센터를 달아 포인트를 줬다. 사운드 센터는 디자인별로 모두 6종이 출시됐다.
시청자가 여러 각도에서 TV를 볼 수 있도록 받침대인 ‘플로어 스탠드’를 레코드판처럼 움직이게 만들었다. 베오비전이클립스 가격은 55인치 1790만원, 65인치 2390만원이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LG OLED 패널+고급 음향 장비… 덴마크 브랜드 뱅앤올룹슨 첫 OLED TV 한국 출시
입력 2017-12-1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