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40·사진)이 예술나무 후원자상을 수상했다. 13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소지섭은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예술나무 후원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사이버대 명예이사장 이세웅씨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예술나무 후원자상은 한 해 동안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해 애쓴 개인 후원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배우로서는 유일하게 소지섭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위원회 측은 “소지섭은 그간 본업인 연기 외에도 해외영화 수입 투자를 통해 순수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특히 올해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기획·개발을 지원하는 전주시네마펀드(JCF) 기금 후원에 참여해 국내 저예산 장편영화의 제작 가능성을 높였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권남영 기자
소지섭 ‘예술나무 후원자상’ 수상
입력 2017-12-13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