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신념 나누고, 담대한 믿음 선포하는 매체 돼달라”

입력 2017-12-14 00:03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왼쪽)와 성도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교회에서 개최된 ‘국민일보 창간 29주년 기념예배’에서 문서선교 활성화를 위해 통성기도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국민일보는 13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창간 29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문서선교를 통한 창조적 신앙의 확산에 주력키로 했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누가복음 4장 16∼21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1988년 기도로 출발한 국민일보가 성령의 생각을 국민에게 나누고 영적으로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창조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목사는 “29년 전 기도응답을 통해 시작된 국민일보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야 한다”면서 “성령의 그릇이 되어 국민에게 창조적인 꿈과 신념을 나누는, 담대한 믿음을 선포하는 매체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일보가 생각 꿈 말 믿음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기독교적 정의를 외친다면 한국사회는 분명 변화될 것”이라며 “4차원의 창조적 변화가 복음 실은 국민일보를 통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은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국민일보는 온 국민을 위한 문서교회라 할 수 있다”면서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해 ‘주님이 오셨습니다’라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마라나타의 교회가 돼 달라”고 격려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도 “국민일보는 29년 전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 기도, 성도들의 헌신을 통해 세워진 신문”이라며 “국민일보가 1000만 기독교인을 대변하는 신문이자 성도들의 신앙 길잡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적극 후원하자”고 말했다.

1만여명의 참석자는 국민일보 발전을 위해 통성기도를 했다. 예배에선 이장균(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남형덕(여의도순복음교회 구로대교구) 목사 등에게 문서선교상이 수여됐다.

글=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사진=강민석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