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인 14명의 스토리를 담은 어린이용 그림 성경. 하와부터 미리암, 희망의 여인 한나, 막달라 마리아에 이르기까지 성경 속에 등장하는 여성 역할에 주목하고, 저마다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각 장마다 실린 ‘하나님이 쓴 편지’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령 한나의 이야기를 소개한 뒤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희망은 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니?”로 시작하는 하나님의 편지를 읽게 되는 식이다. ‘세상의 모든 딸’뿐 아니라 아들도 꼭 함께 읽어봐야 할 책이다.
김나래 기자
[책과 영성] 하나님이 내게 편지를 보내셨어요
입력 2017-12-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