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강판 가공센터 누적 판매 500만t

포스코는 13일 중국 쑤저우 자동차강판 가공센터(POSCO-CSPC)가 누적 판매량 500만t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판매량 500만t 돌파는 법인 설립 14년 만으로, 전세계 포스코 가공센터 중 최초다.

쑤저우 가공센터에서 이날 열린 500만t 판매 기념식에는 상하이트랙터, 지리자동차, 상하이폭스바겐, 성우, 오스템 등 주요 고객사와 쿤산시 등 지역정부 인사 12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쑤저우 가공센터는 포스코 최초의 자동차강판 전문 센터로 상해GM, 폭스바겐 등 중국 내 글로벌 100대 완성차·부품사가 밀집한 상하이 인근 중동부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쑤저우 가공센터는 2004년 연 20만5000t 생산능력의 제1공장을 가동한 이후 2007년에는 프레스 성형 설비를 갖춘 연 8만5000t 규모의 제2공장을 준공했다. 2012년엔 블랭킹 가공(판금을 여러 모양으로 가공하는 방식) 설비를 갖춘 제3공장을 세웠고 지난해에는 제4공장까지 설립해 총 47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쑤저우 가공센터는 포스코의 전 세계 가공센터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는 중국 내 쑤저우 가공센터를 포함해 총 13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