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영적 성장의 길

사도신경은 초대교회 때부터 이어져온 신앙고백이다. 예배 전 매일 외우지만 단어와 문장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는 지나칠 때가 많다. 이 책은 사도신경에 포함된 하나님 예수님 성령 구원 등 신앙고백의 기본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장별 주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기본설명과 질문이 포함돼 있어 신앙교육 교재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매일 주제와 관련된 묵상 글도 실렸다. 막 자라나는 신앙인뿐만 아니라 사도신경을 눈감고 무의식적으로 외우며 어느새 무덤덤해진 교인들 역시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는 책이다.

구자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