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쓰는 앱… 10대 ‘유튜브’ 50대 ‘카톡’

입력 2017-12-12 21:30

국내 10∼20대 연령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앱은 유튜브로 나타났다. 40대는 네이버, 30대와 50대는 카카오톡을 가장 많이 쓰고 있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지난달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대별 앱 사용 현황을 12일 발표했다. 10대들의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은 1억2900만 시간으로 카카오톡(4300만 시간)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페이스북이 3300만 시간, 네이버가 2300만 시간 순이었다. 20대도 유튜브를 가장 많이 이용했지만 총 이용 시간(8000만 시간)은 10대의 62% 수준이었다. 20대 역시 카카오톡(7600만 시간)을 유튜브 다음으로 많이 썼고 3위는 네이버(3400만 시간)였다.

30대는 카카오톡 총 사용 시간이 6300만 시간으로 가장 많았지만 네이버(5800만 시간)와 유튜브(5700만 시간) 사용시간도 고른 편이었다.

40대는 네이버와 유튜브 이용 시간이 각각 5800만 시간이었지만 네이버 사용 시간이 조금 더 많았다. 40대의 카카오톡 이용 시간은 5700만 시간으로 비슷하게 집계됐다. 50대 이상 사용자에서는 카카오톡이 8400만 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튜브(6500만 시간), 네이버(4000만 시간) 순이었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