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20대 연령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앱은 유튜브로 나타났다. 40대는 네이버, 30대와 50대는 카카오톡을 가장 많이 쓰고 있었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지난달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대별 앱 사용 현황을 12일 발표했다. 10대들의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은 1억2900만 시간으로 카카오톡(4300만 시간)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페이스북이 3300만 시간, 네이버가 2300만 시간 순이었다. 20대도 유튜브를 가장 많이 이용했지만 총 이용 시간(8000만 시간)은 10대의 62% 수준이었다. 20대 역시 카카오톡(7600만 시간)을 유튜브 다음으로 많이 썼고 3위는 네이버(3400만 시간)였다.
30대는 카카오톡 총 사용 시간이 6300만 시간으로 가장 많았지만 네이버(5800만 시간)와 유튜브(5700만 시간) 사용시간도 고른 편이었다.
40대는 네이버와 유튜브 이용 시간이 각각 5800만 시간이었지만 네이버 사용 시간이 조금 더 많았다. 40대의 카카오톡 이용 시간은 5700만 시간으로 비슷하게 집계됐다. 50대 이상 사용자에서는 카카오톡이 8400만 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튜브(6500만 시간), 네이버(4000만 시간) 순이었다.
유성열 기자
즐겨 쓰는 앱… 10대 ‘유튜브’ 50대 ‘카톡’
입력 2017-12-12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