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영롱 ‘꽃빛’ 보러 오세요

입력 2017-12-12 21:53
지난해 고양 호수공원에서 열렸던 '2016고양호수꽃빛축제'의 화려한 모습.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는 ‘2017고양호수꽃빛축제’를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축제는 멀티미디어 아트쇼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응원 조형물도 마련돼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황금빛 미로와 8m 높이 빛 타워의 시시각각 색이 바뀌는 화려한 디지털쇼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동화 속 산타클로스 마을, 별빛이 쏟아져 내려오는 듯한 별빛 거리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오색 볼이 반짝이는 달빛터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무지개 계단 등이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호수 위 ‘빛의 성’에서 펼쳐지는 ‘3D 미디어 파사드’다.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고양, 다채로운 꽃의 아름다움 등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쇼가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점등식이 열리는 16일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한해를 마루리하고 새해를 맞는 31일, 설 연휴인 2월 15일에는 불꽃쇼 등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실내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월∼목요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 금∼일요일과 휴일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