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외국인들 환영해요

입력 2017-12-14 05:00

한국방문위원회는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외국인 대상의 쇼핑문화관광축제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쇼핑을 매개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콘텐츠를 제공해 외국인 방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기간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강원도의 관광 콘텐츠 강화와 더불어 42일간 브랜드데이를 통해 쏟아지는 특별한 혜택을 통해 한국 관광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시와 함께 특별환대주간(1월 26일∼2월 25일)을 운영한다. 주요 거점 7개 지역에 임시관광안내소 및 이벤트센터를 설치, 관광안내 및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경품이벤트와 체험거리를 선보임으로써 외국인 손님맞이 환대캠페인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올림픽 개최도시인 강원도 지역의 업체들이 다수 참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로 했다.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등 리조트 업체 뿐 아니라 경포아쿠아리움, 다이나믹메이즈, 얼라이브하트 등 다수의 강원도 지역 업체가 할인혜택 및 기념품 증정을 통해 강원도의 매력을 선보인다.

강원도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외국인 버스자유여행상품 ‘K트래블버스’ 강원노선 이용객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무료 탑승의 날(2월 13일)도 진행한다.

방문위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매일 새로운 특별혜택을 선보인다. 신세계 면세점은 2월 16일 하루 동안 1달러 이상 구매 시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웅진플레이도시는 기간 중 특정일에 선착순 100명 무료입장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동남아·대양주 발 한국행 항공권 구매고객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아시아나항공은 중국·동남아·유럽 발 한국행 항공권 최대 60% 할인 및 일본·동남아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가수하물 1개 무료 지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해외 발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95%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는다. 또한 롯데호텔(서울·월드·제주·울산·부산)은 외국인 투숙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4만원권 교환 쿠폰을, 롯데시티호텔(마포·김포공항·제주·대전·구로·울산·명동)과 L7명동은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2만원권 교환쿠폰을 준다. 롯데월드타워몰 서울스카이 전망대는 코리아그랜드세일쿠폰을 제시하면 10% 특별할인을 해준다. 하나투어는 새로 개장한 런닝맨 체험관 20% 할인, 마크호텔(티마크그랜드·티마크·센터마크 호텔) 55% 할인해준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경품이벤트를 통해 5000여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리아투어카드’를 선사하는 특별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 주요 거점 간의 수하물 배송 및 보관 서비스인 ‘핸즈프리서비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짐 걱정 없이 쇼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koreagrandsale.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한 외국인 손님을 환대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계기로 그동안 위축된 외국인 관광객 방한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