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디지털 기업 ‘DT Lab’ 출범… 삼성출신 김정한 CTO로 영입

입력 2017-12-12 19:40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내 디지털 혁신을 위해 ‘DT Lab(랩)’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DT Lab 총괄 부사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장 출신 김정한(사진) 전무를 영입했다. DT Lab은 하나금융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 내에 ‘CIC(Company In Company)’ 형태의 독립기업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확보하고 관계사와 협업 및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DT Lab은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한 ‘애자일(Agile·민첩한) 조직’을 구현하는 차원에서 인재채용, 조직관리, 보상체계 등을 별도의 트랙으로 운영한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