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리핑] 서초구, 그늘막 ‘서리풀 트리’로 단장

입력 2017-12-11 21:37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여름철 햇볕을 가려 그늘막이 돼 줬던 ‘서리풀 원두막’을 겨울을 맞아 ‘서리풀 트리’로 단장해 지난 8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서리풀 트리는 높이 3.5m, 폭 1.3m 크기의 조형트리 25개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두른 꽃 트리 80개로 제작됐다. 동절기에는 사용하지 않아 접어뒀던 서리풀 원두막을 보호하는 형태로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빛을 밝혀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일부는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자가발전으로 은은한 빛을 내는 친환경 방식이다. 서리풀 트리는 시민 공모전을 통해 탄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