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등 5곳 지역특구로

입력 2017-12-10 19:47
서울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등 5곳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가 완화되는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역특구위원회를 열어 지역특구 5곳을 새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영등포 스마트메디컬특구, 경기도 광명 글로벌평생학습특구, 경기도 안양 인문교육특구, 대구 북구 고대역사문화체험특구, 광주 동구 문화예술특구다. 충북 증평 에듀팜특구, 부산남구 유엔평화특구, 강원 명태산업광역특구 3곳은 기존 지역특구 계획이 변경됐고 경남 고성 체류형레포츠특구는 지정 해제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되거나 계획이 변경된 지역은 앞으로 5년 동안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등 총 46건의 규제특례를 적용받고 사업비 6076억원을 투자받는다. 중기부는 이번 지역특구 지정이 신규 일자리 1만1420개를 창출하고 1조312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중기부는 이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신산업·신기술에 특화된 지역특구를 신설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지역특구 개편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