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정형외과병원은 신규철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최근 몇 해 동안 방송을 통해 소개한 농어촌 산간벽지 퇴행성 척추 및 관절질환자 사연 중 감동적인 사연들만 엄선한 책, ‘엄마의 봄날’(사진)을 새로 펴냈다고 11일 밝혔다.
신 병원장은 농어촌 산간벽지에선 의료 환경이 열악할 뿐만 아니라 고된 노동으로 질환을 방치하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현실을 사례별로 소개했다.
작은 처가 낳은 아이 셋을 자기 자식처럼 품은 양남순 어머니, 남편을 먼저 보내고 차디찬 갯벌에서 고된 삶을 이어온 김남순 어머니, 멸치잡이 배 한 척 장만하겠다는 일념으로 반평생 앞만 보고 달려오다 허리 병을 얻어 쪼그려 앉지도 못하게 된 순덕 어머니 등이 그들이다. 299쪽, 값 1만4000원.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신규철 제일정형외과병원장, ‘엄마의 봄날’ 출간
입력 2017-12-11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