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마스 케이크 ‘귀엽거나 화려하거나’

입력 2017-12-10 19:21

9900원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케이크가 출시됐다.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화려한 단면과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내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데이앤데이’와 ‘밀크앤허니’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왼쪽). 딸기 토핑이 올라간 ‘크리스마스 딸기 케이크’는 9900원, 지름 25㎝의 빅 사이즈 ‘크리스마스 기획 케이크’는 1만598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됐다.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트렌드는 ‘귀엽거나 화려하거나’이다. 신세계푸드는 케이크를 잘랐을 때 다양한 색상의 시트 단면이 보이는 ‘크리스마스 무지개 케이크’, 산타 캐릭터 모양의 ‘미스터 산타 케이크’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9000원대부터 2만원 초반대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등에 입점해 있는 ‘더 메나쥬리’에서는 파스텔톤 케이크 시트 사이에 달콤한 생크림을 넣어 쌓은 ‘레인보우 케이크’와 ‘크리스마스 루돌프’, ‘크리스마스 폴라 베어’ 등의 케이크를 준비했다(오른쪽). 신세계푸드 김철순 베이커리 지원팀장은 “올해는 브랜드마다 다양한 색상의 단면이 반전의 재미를 주는 케이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