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연말까지 전 창구 업무 디지털화

입력 2017-12-10 19:22
IBK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모든 영업점 창구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개인고객에 이어 기업고객까지 영업점 전 창구에서 종이 신청서를 태블릿 PC로 대체하는 시스템을 연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IBK 전자문서 시스템’을 기업금융 전반에 걸쳐 확대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김도진 행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는 시스템으로 창구업무 100% 디지털화가 목표다. 고객은 복잡한 서류작성을 손쉽게 할 수 있고, 은행은 불필요한 사무지원과 종이 절약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연간 45억원의 비용 절감을 예상한다”며 “향후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제공 등 창구 업무 디지털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