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이주성 세아그룹 오너가 3세 부사장 승진

입력 2017-12-08 18:30

세아그룹은 8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오너가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경영총괄 겸 세아베스틸 대표이사(전무)와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태성 부사장은 세아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종덕 회장의 장손자이자 고 이운형 회장의 아들이다. 이주성 부사장은 현재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순형 회장의 장남이다. 이태성 부사장은 내년 초 정기 이사회를 통해 세아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SSA(세아스틸아메리카) 이병준 회장의 장남이자 이종덕 회장의 외손자인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은 세아제강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세아그룹 측은 오너가 3세의 승진 배경을 두고 “미래 세대의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