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발전 초석 ‘연천BIX’ 첫 삽

입력 2017-12-07 21:31
연천BIX 기공식이 7일 경기도 연천군 통현리 현장에서 열려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초석을 놓을 60만19㎡ 규모의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답지)’가 7일 마침내 첫 삽을 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연천군 통현리에서 열린 연천BIX 기공식에서 “연천BIX 조성사업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향한 ‘북(北)경필’의 의지이자 희망의 불씨”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전시공을 기원했다. 남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는 그간 인프라 부족과 과도한 중첩규제로 지역개발에 제한을 겪어왔다”며 “연천BIX를 출발점으로 경기북부 산단 조성의 활력이 앞으로 동두천, 양주, 포천 등 북부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천BIX’는 총 11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은대리 일원에 내년 11월 분양을 개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여건과 복지를 위해 100호 규모의 따복기숙사와 입주기업의 원가절감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등이 함께 조성된다.

약 60개 기업을 산단에 유치할 예정인 도는 9117억원의 생산유발, 410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