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으로 황지영(사진) 작가의 장편동화 ‘리얼 마래’가 선정됐다고 상을 주관하는 문학과지성사가 6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신선한 문제의식과 안정된 문장력, 탄탄한 구성력 등이 믿음직하다”고 평했다. ‘리얼 마래’는 부모의 허위의식에 상처를 입은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황 작가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원과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마해송문학상은 한국 창작동화의 길을 연 마해송(1905∼1966)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14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황지영 작가 ‘리얼 마래’ 선정
입력 2017-12-06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