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미니온’, 작은 파스… 빠른 온열효과 장점

입력 2017-12-10 20:38

작다고 얕보지 마라. 크기는 작아졌으나 기존 제품 대비 효과를 높인 미니파스가 주목 받고 있다. 2016년 국내 미니파스 시장 규모는 연매출 48억6700만원으로, 2012년 대비 5.7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파스시장에서의 미니파스 비중 또한 10배 이상 늘었다.

동화약품 측은 “2012년 출시된 소염진통제 미니온은 미니파스 판매 1위를 수성 중인 제품이다. 미니온은 2016년 기준 전체 미니파스 매출액의 56%를 점유, 전체 판매량 또한 49%를 차지하며 출시 이후 두 자리 수 성장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미니온의 성장 배경으로는 빠르고 강한 효과는 물론 소비자의 높은 재구매율과 입소문이 지속적인 성장 배경으로 평가된다.

미니온의 장점은 9분 이내 빠른 효과 발현이다. 미니온이 함유한 노실산바닐아미드 성분은 모세혈관의 확장과 환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진통소염 성분인 살리신산메틸, L-멘톨 침투가 쉽게끔 돕는다. 미니온은 만성통증에 효과적이며, 어깨 결림, 허리통증, 관절통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이 제품은 한의학적 경혈부위의 침, 뜸 원리를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미니파스다. 아픈 부위나 경혈(인체의 경락순행 경로상에 있는 부위로 한방에서 침(鍼)을 놓거나 뜸(灸)을 뜨는 자리) 부위에 붙이면, 부위가 따뜻해지며 통증을 완화한다.

미니온은 크기가 작아 혼자서도 손쉽게 부착이 가능하다. 또 손목, 어깨 등 움직임이 많은 관절에 사용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파스 표면에 약물을 발라 만들어 수분을 거의 함유되지 않았기에 부착성도 우수하다. 파스 부착 시에는 피부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 자극이 갈 수 있는데, 미니온이 함유한 토코페롤 아세테이트 성분이 피부를 보호해 피부자극에 민감한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니온은 통증을 느끼는 부위 주변에 사용설명서에 따라 적정량을 붙이면 되며, 개인차에 따라 4∼6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 된다. 제품 1박스 당 60장이 들어있어 원하는 부위에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미니온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민규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