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경영이념인 ‘인간존중, 가치창조’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의약품 지원사업 및 의료봉사 활동, 다문화가정 아동 후원을 비롯해 보건의료·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익 캠페인 ‘사랑의 헌혈’과 소외계층 돕기 앞장서=1981년 사내 캠페인으로 시작된 사랑의 헌혈은 대표적 나눔활동이다. ‘사랑의 헌혈’은 누적 참여자수가 2017년 현재 7036명이다. 혈액량으로 환산하면 225만1520cc(1인당 320cc 기준)로, 이는 최소 2만1108명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헌혈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헌혈증서는 긴급히 수혈이 필요한 단체 및 병원에 기증된다. 헌혈 캠페인은 국내 제약회사가 벌인 최장기 공익 캠페인으로 그룹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1980년 창립된 사내 여직원 모임 청록회가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매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한미약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현재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 모두가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봉사촉진제도 및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요양센터, 독거어르신을 위한 반찬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직원 가족모임인 한미부인회는 매년 자선바자회를 개최해 모금한 금액을 노숙인재활 및 청소년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성남 안나의 집 등에 전달하고 있다.
국내외 의약품 지원사업으로 인류애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1997년부터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함께 북녘 어린이를 위한 의약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가에도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북한 수해지역에 영양수액제, 해열진통제 등 13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개성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으며, 2015년 12월에는 비타민, 종합감기약 포함 10억여원의 의약품을 평양 만경대어린이종합병원에 전달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매년 꾸준히 의약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그 누적 금액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97억여원에 달한다.
◇문화지원으로 나눔 실천…요셉의원 의약품지원도=한미약품이 후원하는 가현문화재단의 한미사진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국내 최초 사진전문 미술관이다. 2002년 비영리갤러리로 시작해 2003년 사진전문미술관으로 정식 인가, 연평균 6회 전시회를 개최하며 한국 대표 사진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전시 외에도 작가지원 및 학술, 출판, 국제 교류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 근·현대사진을 소장·연구함으로써 한국사진사의 체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3년부터 한미약품이 후원하고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주최하는 자선 음악회 ‘빛의소리나눔콘서트’는 콘서트를 통해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조성, 장애 아동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30년간 노숙인·행려자 등에게 무료진료를 펼치고 있는 요셉의원으로부터 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6년부터 요셉의원에 영양제 등 의약품과 행려자들을 위한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노숙자 식사지원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다. 요셉의원은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2002년 제정한 한미참의료인상의 첫번째 수상단체이기도 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회사로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국민에게 존경받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쿠키뉴스 기자
나눔 앞장서는 한미약품… 의약품 지원·헌혈 인간존중 실천
입력 2017-12-10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