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디스크… 비수술로 완치 가능할까

입력 2017-12-10 17:35
조성태 원장은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수술보다 간단하지만 고도의 정밀함과 정확한 치료 기술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H씨(61·남)씨는 최근 산행길에 허리를 삐끗했다. 다음날 아침부터 허리통증이 심해져 거동하기가 어려워졌다. 밤이 되면 종아리 통증이 극심해져 잠을 못 이루기 일쑤였다. H씨는 근처 척추 전문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기존 척추관 협착증과 약간의 디스크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오래된 디스크가 갑자기 악화되고 진행된 급성 추간판 탈출증이었다.

의료진은 비수술 치료인 고주파열치료술과 꼬리뼈 내시경 신경 성형술을 권했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는 직접 디스크를 치료하지 않는 통증 치료이고, 비용이 큰데다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주위의 말에 망설여졌다. 대학병원을 찾은 H씨는 MRI상 비수술 치료는 효과가 없기에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당뇨와 혈압이 있는 H씨는 수술에 따른 부작용이나 합병증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자신과 비슷한 증상으로 비수술 치료로 완치됐다는 지인 소개로 H씨는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을 방문했다.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 조성태 대표원장으로부터 H씨 같은 협착증이 동반된 말기 급성 디스크 질환은 일반적인 기존 고주파열치료라든지 신경성형술로는 완치하기가 힘들고 하이브리드 고주파 특수 내시경 치료술을 할 경우 100명중에 98명이 경우 수술 없이 완치하고 바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H씨는 치료를 결심하고 국소 마취하에서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을 15분 정도 시술을 받고 증상이 호전돼 당일 퇴원했다.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이 7년 전부터 시행해 온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기존 고주파열치료와 다른 복합적인 치료법이다. 디스크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치료한 다음 동시에 압박된 신경에는 신경 차단술 치료를 해 디스크를 직접적으로 치료하고 압박된 신경의 부종 감소 및 신경 염증을 해결한다. 고주파 치료술은 국소 마취하에서 15여분에 걸쳐서 병변 부위에 직경이 작은 1㎜ 카테터 또는 2∼3㎜의 특수 내시경을 병변 부위에 집어넣어 튀어나온 디스크기 큰 경우나 터진 디스크일 경우에는 집게로 제자리에 위치하도록 직접 안으로 집어넣는다. 이어 플라스마 고주파로 쏘아 디스크를 수축 응고시킨다. 크기가 크지 않으면 플라스마 고주파 열을 이용해 튀어나온 디스크 수축시키고 크기를 줄여 디스크를 안으로 들어가게 해 눌린 신경 압박이 풀리면서 디스크가 제자리로 들어가게 하는 방법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무한도전 정준하, 하하 뿐만 아니라 가수 휘성, 그레이와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런닝맨의 김종국, 지석진, 이광수, 개리 역시 사소한 동작으로 디스크가 발병돼 수년전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에서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를 받았다.

조성태 원장은 “고주파를 이용한 디스크 치료술은 근본적으로 디스크를 직접 치료하는 시술이다. 수술 없이 완치 가능하지만 치료 의사의 임상 경험이 많고 전문적인 능력이 부족하면 좋은 치료결과가 나올 수 없다”면서 “디스크 질환은 자기도 모르게 진행 된 상태에서 갑자기 사소한 동작이나 행동을 하다가 발생된 경우가 많다. 연예인들의 경우 바쁜 스케쥴로 간단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초기 디스크 단계를 지나고 오는 경우가 많아 일반인들보다 상태가 심각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조성태 원장은 “통증이 심한 중기 디스크나 말기 디스크, 협착증 동반된 디스크는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시술 시간이 짧고 수술보다 간단하지만 고도의 정밀함과 정확한 치료 기술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은 비수술 고주파 치료 척추관절병원으로 1년에 1000례 이상의 시술을 시행하고 있고 7년 동안 비수술 집도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 조성태 원장은 “고주파 치료술은 입원 할 필요 없이 시술 당일 퇴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며, 시술 부담이 적기 때문에 고령 환자, 고혈압·당뇨병·심장병 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며 치료 후 회복기간도 짧으며 결과도 좋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쿠키뉴스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