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비정규직이 맡았던 업무에 정규직 106명 채용

입력 2017-12-05 21:41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정규직 직원 106명을 공개 채용한다. 비정규직이 맡아왔던 업무에 정규직을 채용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발맞춘다.

캠코는 5일 채용 홈페이지 등에 정규직 106명을 채용하는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채용부문은 업무지원직(가칭)으로 비서, 사무지원, 국공유 실태조사, 운전, 촬영 등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에선 ‘공정채용’과 ‘고용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경쟁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서류전형 없이 지원자 모두에게 필기전형 응시 기회를 부여하고, 블라인드 방식으로 직무·역량중심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기존에 근무했던 직원에겐 3∼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블라인드 면접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출신 면접관을 도입하는 방안 등도 고려 중이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