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기계서비스 농가에 효자 노릇

입력 2017-12-05 21:41
충북 단양군이 운영하는 농기계 서비스사업이 일손이 부족한 지역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단양군은 농기계 인력지원단, 농기계 임대서비스, 농기계 수리, 단비기동대 등 다양한 맞춤형 농기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농가 914곳을 찾아 1397건의 농기계 서비스 업무를 처리했고, 290㏊의 면적에서 일손을 도왔다. 75세 이상과 독거 여성, 장애인 농업인 등이 주요 서비스 대상이다.

인력지원단은 비닐피복, 밭작물 파종, 수확 등 다양한 농기계 작업 대행서비스를 330㎡당 1만원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친환경 자재 살포와 긴급방제 서비스도 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서비스의 올해 임대 일수는 4968일로 작업 면적은 단양군 전체 경지면적 5598㏊의 30%에 달하는 1687㏊로 집계됐다. 군은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 2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굴착기 등 농기계 96종 600여대를 갖췄다. 마을 순회 농기계 수리도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124개 마을 1335농가의 2574대 농기계를 수리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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