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일 정의선 부회장 주재 해외법인장 회의

입력 2017-12-05 20:15
현대·기아자동차가 8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 대한 내년 전략을 논의한다.

현대차 회의는 정의선 부회장이, 기아차 회의는 이형근 부회장이 각각 주재하며 해외 시장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판매 전략을 논의한다. 일부 해외법인장은 6일부터 지역별, 현안별 예비 회의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주로 내년도 판매 전략으로, 특히 올해 실적 악화를 겪었던 중국과 미국 시장의 회복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해외법인장 회의는 1년에 두 차례 반기별로 열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몽구 회장 주재의 ‘그룹 전체 회의’가 없어지고 회의 형식도 토론식으로 바뀌었다.

임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