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무역의 날’ 수출유공자 600명에 정부 포상

입력 2017-12-04 21:41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제54회 무역의 날’을 맞아 유공자 600명에 정부 포상, 1153개 기업에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유알지 전희형 대표, 대지정공 조효상 대표, 유니온 강대창 회장 등 중소기업 3명과 중견기업인 한국야금 김경배 대표, 대기업인 SK이노베이션 김준 대표 등 총 5명이 받는다.

전 대표는 1999년 회사를 창업해 중국 등 17개 국가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으로는 최초로 고급 백화점인 영국 헤롯과 바니스 뉴욕에 입점했다. 한국야금 사원으로 입사한 김경배 대표는 30년 만에 대표이사로 취임해 자동차, 항공우주, 반도체 산업 등에 필요한 절삭공구를 8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준 대표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저유가에도 지난해 계열회사 통합 245억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수출의 탑 중 최고인 ‘100억불 탑’은 포스코가 받는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