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방시혁(45·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 방 대표가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9회째인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빛낸 이들을 표창하는 자리다. 방 대표는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200’ 차트에서 아시아 가수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한류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선 ‘썰전’(JTBC)의 이동희 책임PD와 ‘낭만닥터 김사부’(SBS)의 제작자 삼화네트웍스 안제현 대표가 대통령표창,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고(故) 권정생 선생 원작의 ‘엄마 까투리’가 대통령상을 각각 받는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방탄’ 만든 방시혁 대통령표창
입력 2017-12-04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