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일 대표적인 로봇산업진흥시설인 로봇타워(사진)와 로봇연구소가 준공됨에 따라 ‘로봇랜드 로봇타워 개소식’을 개최했다.
유정복 시장은 “로봇타워는 인천시 8대 전략산업 및 4차 산업혁명의 선두사업인 로봇산업의 기반이 되는 시설”이라며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37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로봇타워는 로봇기업 지원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시설이다. 로봇산업진흥시설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해 있다. 지하 2층 지상 23층 연면적 3만7559㎡ 규모의 로봇타워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4076㎡의 로봇연구소로 이뤄져 있다.
로봇타워는 로봇(드론)과 관련된 분야의 기업이 입주해 로봇제품을 기획, 생산, 서비스하는 비즈니스의 거점 시설이다. 로봇연구소는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포함해 사업화를 위한 기술 인증·검증, 테스트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현재 20여 개의 인천지역 로봇기업 외에도 서울·경기지역과 경북·경남 등에서 이곳으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부설사업장을 설립한 기업은 14개사에 달한다.
인천=정창교 기자
청라국제도시 로봇타워·연구소 문열었다
입력 2017-12-04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