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일 서울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

입력 2017-12-04 18:52
경기도가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1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국내·외 기업 대표,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2017 경기도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투자설명회에선 남경필 지사가 직접 경기도 투자유치 정책을 발표하고,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고모리에 산업단지·황해경제자유구역·미군 공여지 등 주요 개발사업을 소개한다.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경기북부의 특화산업인 섬유 및 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를 접목한 디자인 테마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패션, 가구 산업시설, 디자이너 마을, 전시장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과 동북아 물류중심의 거점으로 개발 중이다. 포승지구는 물류, 상업, 주거용지 등 대부분의 용지들이 내년에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덕지구는 중화권 친화도시로 개발할 예정으로, 의료관광·상업·유통·주거 등 관광복합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경기 북부 미군 공여지와 안양시 내 시유지(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부지), 김포 M-CITY 등 주요 개발사업 후보지의 투자여건을 발표하고, 부지 매입 및 사업추진 절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