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거듭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협력사들과 함께하는 ‘2017년 포스코그룹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포스코와 협력사 간 동반 협력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권오준 회장은 “최근 철강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포스코와 협력사 모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 동참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협력기업들도 각종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 1, 2차 협력기업 간 동반성장 활동이 활성화되고 산업 생태계 전체가 건강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사엔 권 회장 등 포스코 임직원 외에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 협력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1일부터 5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 펀드’를 추가 조성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 1차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에 구매대금을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에 추가된 500억원을 포함, 총 5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향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협력사와 동반성장 거듭 강조한 포스코
입력 2017-12-04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