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4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과 포항 지진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GS그룹은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 주민이 희망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GS그룹은 지난달 16일부터 각 계열사를 통해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여러 활동을 벌이고 있다. GS리테일은 포항시 흥해읍 지역에 무릎담요, 핫팩, 방한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과 초코파이, 생수 등 먹거리 1만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GS칼텍스는 포항 이재민을 돕기 위해 겨울이불 500장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GS그룹은 이번 성금 기탁과 별도로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연말까지 임직원과 가족 660여명이 26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사진)을 진행하고 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GS그룹, 이웃사랑 성금 등 50억원 기탁
입력 2017-12-04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