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2일 전국 11개 명산을 동시에 등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란 그룹 이름 때문에 유독 숫자 ‘1’을 사랑하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500여명은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 계룡산 무등산 금정산 한라산과 서울 남산 등 전국 11개 산으로 흩어져 오전 11시11분에 맞춰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KEB하나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이며, 하나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지난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두 달간 사회공헌 캠페인인 ‘모두하나데이’를 진행 중이다. 동계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2012년부터 대한루지연맹도 후원 중이다.
하나금융 김정태(사진 앞줄 가운데 파란 점퍼) 회장은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맨 끝인 부산 금정산에 올랐다. 김 회장은 “백두대간의 정기를 받아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염원한다”며 “대회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하나금융그룹 설악산 등 전국 11개 명산 동시 등반
입력 2017-12-03 19:30 수정 2017-12-03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