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식량원조협약(FAC) 가입 동의안이 비준됨에 따라 내년에 쌀 5만t 규모의 해외 원조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주로 기아 문제를 앓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원조 결정으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대비 인도적 지원 비중은 약 1.7% 포인트 증가한 3.6%까지 올라설 전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FAC 가입국의 평균 지원 비중은 6.0% 정도다.
[경제 브리핑] 내년 쌀 5만t 해외 원조 추진
입력 2017-12-03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