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벌써 명차 반열

입력 2017-11-30 19:51

기아자동차는 30일 스팅어가 ‘2018 북미 올해의 차(NACOTY,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2018)’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스팅어는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 평가를 거쳐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와 함께 총 3개 차량이 선정된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스팅어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쉐 파나메라 등 경쟁차들을 제치고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아차는 이번 선정이 북미시장 본격 공략을 앞둔 스팅어 판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캐나다에서 활동하는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 가운데 승용차·트럭·SUV 3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고른 후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소형 SUV 스토닉의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스토닉 가솔린 모델은 1.4 MPI 엔진,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고 총 3개 트림(세부 모델)으로 출시됐다. 판매가격은 디럭스 1655만원, 트렌디 1835만원, 프레스티지 2025만원이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