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고액·상습 체납자 192명 명단 공개

입력 2017-11-30 19:52
관세청은 30일 고액의 관세·내국세 등을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192명의 명단을 관세청 홈페이지와 세관 게시판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3억원 이상 관세·내국세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개인·법인으로 113명의 개인과 79개 법인이 대상이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3224억원으로 1인당 평균 17억원이다. 명단 공개 대상 중 강서물산의 문세영씨는 139억원을 체납해 개인 중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동양그룹 사태 이후 그룹 임원 소유의 미술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홍송원씨의 서미갤러리는 2년째 15억원의 관세를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