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 관광 세계화’ 추진

입력 2017-11-29 21:38
충남도가 ‘충남 관광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29일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한·중·일 3국과 말레이시아, 카타르 등 아시아 5개국 관광 전문가와 관광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충남관광포럼’을 개최했다. 아시아 5개국의 관광정책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충남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포럼 개회사에서 “외래 관광객을 충남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보유한 관광자원을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충남관광포럼이 그 해답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5개국의 관광정책 등을 주제로 미래전략을 공유하고 국가 간 관광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설기호 도 관광마케팅과장이 ‘충남의 관광비전 및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충남 관광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관광상품 발굴 및 체류숙박시설 확보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일본 야마나시현 관계자가 관광정책을 설명하고, 여행자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다국어 표기 등 환경정비에 힘쓸 것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제안들을 토대로 충남관광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