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난 너의 도움이야

입력 2017-11-30 00:03

한국교회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그들을 만나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듣는 것이 먼저다. 이 책은 바로 그 일을 먼저 시작한 이의 이야기다. 30대 목사인 저자는 학창시절 기도모임을 가지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그는 이 추억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모임을 갖는 기독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학교를 수소문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사역은 어느새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눈코 뜰 새 없는 일상이지만 그는 오늘도 이렇게 말한다. “언제든 연락해. 난 너의 도움이야!”

이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