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사장에 김영규 前부행장 내정

입력 2017-11-28 21:31

IBK투자증권은 신임 사장에 김영규(사진) 전 IBK기업은행 IB(투자은행)본부 부행장이 내정됐다고 28일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2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김 전 부행장을 신임 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사장 선임은 다음달 1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김 전 부행장은 전주상고를 졸업하고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했다. 인천지역본부장, 기업고객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5년 12월 기업은행에서 퇴임했고, 지난해부터 제2서해안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김 전 부행장은 기업·정책 금융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며 “중소기업 지원 등 정책금융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은행과 시너지를 내는 데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IBK투자증권은 기획재정부가 지분 51.8%를 보유한 IBK기업은행의 자회사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