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국빈 방한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사진) 스리랑카 대통령과 29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첫 일정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환담했다. 스리랑카 대통령의 방한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양 정상은 29일에는 청와대에서 공시 환영식을 가진 뒤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양국 간 고위급 교류 확대, 경제·투자 확대, 국방·방산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리세나 대통령은 정상회담은 물론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는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한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韓-스리랑카 11월 29일 정상회담… 시리세나 대통령 국빈 방한
입력 2017-11-28 18:59 수정 2017-11-28 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