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영국과 원전협력 MOU 체결

입력 2017-11-28 21:47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그레그 클라크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을 만나 ‘원전 협력을 위한 양국 장관 간 각서’에 서명했다(사진).

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적극 알리고 정부의 원전 수출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전달했다. 각서에는 양국 정부가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의 영국 신규 원전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원전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한전은 영국 무어사이드 신규 원전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도 영국에서 원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인 ‘호라이즌 뉴클리어 파워’로부터 지분 인수 제안을 받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백 장관은 원전 세일즈를 위해 영국에 이어 체코,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종=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