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포항 지진 피해 이주민 돕기 성금 20억 기탁

입력 2017-11-28 21:50
LG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주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성금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된다. LG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돕고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포항 지역 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도 피해 주민 돕기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이재민이 임시 거처로 사용하고 있는 포항 흥해실내체육관 등에 세탁기와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등을 지원했다. 지진으로 고장 난 가전제품 수리를 돕기 위해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수리비도 할인해주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흥해실내체육관에 이동기지국과 와이파이를 구축해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