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안카드·OTP도 모바일로 발급받으세요

입력 2017-11-28 19:24
해외로 송금하거나 계좌이체를 할 때 디지털(모바일·PC) 뱅킹을 활용하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은행 보안카드나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발급도 영업점을 찾아가지 않고 모바일로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은행거래 100% 활용법: 디지털뱅킹(모바일·PC)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꿀팁’을 소개했다. 2015년 12월 이후부터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계좌 개설, 전자금융서비스 및 상품가입 등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은행에 따라서 각종 증명서 발급 업무와 분실신고 업무도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또 디지털 뱅킹을 이용하면 해외송금이나 계좌이체 때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시중은행 송금액별 수수료는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안카드와 OTP 등은 실물 없이 프로그램 형태로 발급하거나 실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기도 한다. 모바일뱅킹에서 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친 후 인증수단을 발급받고 프로그램형 OTP를 받거나 다른 은행에서 쓰던 OTP를 등록하면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교체하거나 초기화할 경우 공인인증서를 PC 등에 백업·복사해 놓으면 인증서 신규발급 또는 재발급 없이 다시 스마트폰에 복사해 모바일뱅킹을 할 수 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