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6곳 근로감독

입력 2017-11-28 19:24 수정 2017-11-30 10:41
고용노동부는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근로감독 대상은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임금체불,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서울대병원과 고려대안암병원, 건국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울산병원, 부산의료원 등 6곳이다.

고용부의 이번 근로감독은 최근 잇달아 불거진 일부 종합병원의 임금체불과 간호사 성희롱 논란에 대한 후속조치 성격이다. 최근 강동성심병원은 240억원에 달하는 임금체불 사건으로 고용부의 수사근로감독을 받고 있다. 또 한림대 소속 성심병원은 재단행사에서 소속 간호사들에게 선정적 장기자랑을 강요해 역시 근로감독을 받고 있다. 종합병원 근로감독은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정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