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협의회(세복협·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8차 세복협 국민대상 7개 부문 수상자가 확정됐다. 세복협 국민대상 심사위원회는 28일 “추천후보를 심사한 결과 자랑스러운 목회자상에 이승희 목사, 부흥사상에 하근수 목사, 선교인상에 한성국 선교사, 정치인상에 김진표 의원, 기업인상에 현승문 대표, 교수상에 남궁선 교수, 연예인상에 남진 장로를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목사(대구 반야월교회)는 예장 합동 부총회장으로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월드비전 대구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복음화와 교회부흥의 공로가 인정됐다.
하 목사(동탄시온교회)는 20여년 간 부흥사로 활발히 사역해 왔다. 새벽기도운동과 교회학교 부흥을 강조하는 집회로 유명하며 6600㎡의 성전을 건축, 교회성장의 모델이 되고 있다.
한 선교사는 우간다에 딩기디 예수마을을 설립, 450명이 공부하는 미션스쿨을 세우고 우물 파기, 염소은행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수원중앙침례교회 장로)은 국회조찬기도회장으로 국회복음화에 앞장서고 한국교회 입장을 대변해 왔다. 차별금지법 등 문제해결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현 대표(레이난자카교회)는 일본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보육원 및 미자립교회 지원해왔다. 교회 개척 및 일본인선교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남궁 교수(서울한영대)는 신학과 법학, 행정학(Ph.D)을 전공한 뒤 강단에서 교회행정학과 ‘교회와 정치’ 등의 강의를 개설해 가르쳤으며, 최근 문제가 된 동성애를 성경적 차원에서 다룬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수 남진 장로(새에덴교회)는 한국의 국민가수로 전국 순회 간증집회를 여는 등 복음전파에 앞장서왔다. 농어촌교회 봉사 및 동료연예인을 전도해 왔다.
심사위원장인 한영훈 목사(운영총재)는 “올해는 12개 분야 중 7개 분야에서 수상 적임자를 선정했다”며 “수상자들이 기독교 복음을 바탕으로 한국교회 위상을 높이고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에 공헌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7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에서 열린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제18차 세복협 국민대상 7개 부문 수상자 확정
입력 2017-11-29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