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계 서울시민대학’ 28개 大로 확대

입력 2017-11-27 21:54
시민들에게 대학의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는 ‘대학연계 서울시민대학’이 내년 3월부터 5개 늘어난 28개 대학교로 확대된다. 2013년 6월부터 운영된 시민대학은 지난 9월까지 23개 대학에서 365개 강좌가 진행됐고 6만여명의 시민들이 무료로 학습에 참여한 것으로 27일 집계됐다. 신규 추가되는 5개 대학은 국민대(성찰과 삶)와 동덕여대(예술과 문화), 명지대(치유), 세종대(창조와 혁신), 총신대(청소년과 학부모) 등이다. 각 대학 특성화 분야와 강점을 활용해 특화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 것이 특징이다.

대학연계 서울시민대학은 서울시가 강사료 지원, 수강생 모집, 홍보 등 교육과정 운영기획 총괄을 맡고 대학에서 교육프로그램 및 강사진 구성, 대학 내 강의실 등 편의시설 제공을 담당한다. 서울시민대학은 내년 3월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강의마다 약 4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대학교에서 인문학 강의를 듣고 자아성찰을 통해 스스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협력 대학교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