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지역의 총 수출액은 648억6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35억5300만 달러)보다 21.1% 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7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총 수입액은 247억6200만 달러로, 지난달 말까지 충남 무역수지는 401억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 규모(357억7700만 달러)보다 43억2600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흑자 규모에서 전국 1위 수준이다.
충남지역의 10월 한 달 수출액은 71억81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이 17.4%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컴퓨터 등 3대 IT 주력품목이 428억7300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285억3500만 달러)보다 50.2%나 증가했다. 반도체 품목에서만 D램 가격 상승과 신형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수요 증가 덕분에 282억5900만 달러를 수출해 전체 수출액의 43.6%를 차지했다.홍성=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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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출액 역대 최고… 지난달까지 648억6500만 달러
입력 2017-11-27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