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난 5월 통합됨에 따라 소속된 각 선교회도 하나로 합쳤다. 두 선교회는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고 ‘서울교통공사기독선교연합회’로 새롭게 출발했다. 연합회 산하에는 지역 선교회 등 24개 선교회가 소속된다.
회장은 장상덕(분당 매일교회 장로) 동작서비스안전센터장, 부회장은 김남식(서울 답십리성결교회 안수집사) 을지로3가역장과 이재찬(분당 지구촌교회 장로) 5호선 안전관리관이 맡았다.
창립예배는 박광환 전 메트로기독선교회장이 인도하고, 최재학 전 도시철도기독선교회장이 대표기도를 했다. 성창용 서울 충무교회 목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이 쓰신 요셉은 꿈이 있었고 감사했으며 섬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며 “이를 본받아 하나님께 쓰임받자”고 했다.
예배에는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박흥일 명예 이사장과 이상구 이사장, 류중현 교통문화선교협의회 사무총장, 임은미 선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 선교사는 2부 순서에서 ‘오직 복음의 통로’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장상덕 회장은 “선교회 통합을 계기로 연합회뿐만 아니라 지역 선교회별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 직장선교사라는 자긍심을 갖고 복음 전파에 힘쓰자”고 인사했다.
연합회는 매일 아침 8시 1분간 직장복음화, 노사화합과 안정된 직장, 1∼9호선 지하철 안전운행,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기로 했다.
전병선 기자
[일과 신앙]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선교회 하나로… 서울교통공사기독선교연합회 떴다
입력 2017-11-29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