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슈퍼마켓(SSM) 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수퍼마켓, 롯데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상위 4개사를 이용해본 적 있는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8월 21일부터 9월 6일까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5점 만점에 3.9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GS수퍼마켓(3.79점), 롯데슈퍼(3.76점), 이마트 에브리데이(3.74점) 순이었다.
부문별로는 매장 이용 편리성, 직원 서비스, 가격 등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품 다양성 만족도는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정보 제공 만족도는 롯데슈퍼와 GS수퍼마켓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PB(자체 브랜드) 상품은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만족도가 높았다. PB 상품 구입 이유로는 855명 중 615명인 71.9%가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반면 PB 상품의 다양성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배달 서비스는 롯데슈퍼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SSM의 배달 서비스와 관련해 안전한 배달, 배달시간 준수 만족도는 높았지만 다양한 주문 방법, 배달 가능 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기업형 슈퍼마켓 서비스 만족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위
입력 2017-11-27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