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최재혁(23·사진)이 ‘제72회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작곡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최재혁은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녹턴(Nocturne) Ⅲ’로 1위에 올라 상금 1600여만원과 6000만원 상당의 부상인 스위스 브레게 시계를 받았다.
최재혁은 여섯 살 때 바이올린을 처음 잡았고, 중학교 3학년이 되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현재 미국 줄리아드음악원에서 수학하고 있다. 2등은 이스라엘 출신의 야이르 카르다그(31)가 받았고, 청중상은 한국의 윤한결(23)이 차지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최재혁,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작곡 부문 우승
입력 2017-11-27 21:35